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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4 19:31

절대 포기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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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ring mom.jpg예수님은 하늘나라 보좌에서 하나님 우편에 보통 앉아계신다고 표현되어 있다. 그런데, 성경에서 유일하게 예수님이 하나님 보좌 우편에 서 계시는 장면이 있다. 사도행전 7

 

장 55절이다. 왜 그렇게 서 계셨을까를 생각해 보면 참으로 큰 은혜를 깨달을 수 있다. 예수님께서 그리고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에 대해 어떤 마음을 가지고 계신가를 단적으로 극명하게 나타내 주는 표현이기 때문이다. 도대체 왜 그렇게 서 계셔야만 했을까?

 

스테반 집사의 순교
때는 바야흐로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에 하늘로 오르셔서 하나님께 받은 성령을 보내주시어 (사도행전 1장) 예루살렘에 있던 많은 사람들이 회개하고 세례를 받아 크리스챤으로 거듭남으로써 초대 교회가 형성된 직후다 (2장). 갖 태어난 초대 교회에 찾아든 것은 엄혹한 핍박이었다. 예수님을 이단자로 몰아 죽인 유대인들이 자신들의 종교를 부정하는 크리스챤들에 대해 공공연한 살기를 뿜어냈다. 사도 바울이 크리스챤이 되기 전 사울일 때인데, 그는 검사의 직위에 있던 자로서 크리스챤들에 대한 집단적 사형집행을 법적으로 승인하는 역할을 하고 있었다. 스테반이라는 집사가 그 순교자들 중 하나였다. 스테반은 성령이 충만한 사람으로 초대 교회에서 집사로 임명을 받았다. 스테반 집사는 유대들의 핍박에도 불구하고 성전에서 복음을 전했는데 (6장), 아무도 그와의 논쟁을 이길 수 없었다. 이에 앙심을 품은 유대인들이 몰려와 그를 둘러싸고 모함할 때, 스테반은 그들이 결코 인정하려 하지 않는 복음, 즉 예수님께서 구세주이시며 예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성령으로 거듭나지 않으면 구원받지 못한다는 요지로 모세의 율법과 성전에 대해 차근히 설명했다. 그러나, 진리가 그들을 마음을 뜨끔하게 했고, 그들은 이를 갈다가 결국 참지 못하고 스테반
집사를 성밖으로 끌어내 집단적으로 돌로 쳐죽였다 (7장).

 

손에 땀을 쥐고 서계신 예수님
예수님께서 서 계시던 때가 바로 스테반 집사가 죽음의 위협을 무릅쓰고 복음을 전하고 있을 때였다. 유대인들이 살기가 등등하여 복음을 전하는 스테반 집사를 압박하며 이를 갈고 있을 때, 스테반 집사가 하늘을 우러러 보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예수님께서 서 계셨다 (7장55절). 이제 예수님께서 왜 서 계셨을까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박한 순간이었기 때문이었다. 당신의 제자가 금방이라도 돌에 맞아 죽을 상황에서 굴하지 않고 당신의 복음을 전하고 있는데 사랑과 자비의 왕이신 예수님께서 어떻게 편안히 앉아 계실 수 있었겠는가? 우리 아이들이 운동회에서 달리기를 할 때나, 축구장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공을 몰고 갈 때, 그리고 자신과의 싸움을 하면서 공부를 할 때에, 부모인 우리가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고 손에 땀을 쥐고 응원을 하는데, 눈앞에 다가오는 죽음에도 굴하지 않고 복음을 전하는 당신의 제자를 보시면서 예수님께서 어떻게 앉아 계실 수 있었겠는가? 하물며, 그 모진 핍박을 몸소 겪으신 지 얼마 되지 않아 그 고통이 생생히 기억이 나셨을 터이니, 그 마음이 얼마나 더 아팠겠는가? 그래서, 온 몸에 긴장과 슬픔과 안타까움을 느끼며, 가만히 앉아 있을 수가 없어서, 벌떡 일어서서 당신의 제자를 굽어 내려 살펴보시며, 응원을 하시고 계시지 않았겠는가? “포기하지 마라. 끝까지 견디라. 천국이 너를 기다리고 있다. 절대 포기하지 마라. 내 사랑하는 제자야!” 라고 소리치지 않으셨겠는가?

 

예수님의 응원
스테반 집사의 믿음의 싸움을 응원하시기 위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포기하지 말라고 하셨던 그 사랑의 예수님께서 우리가 믿음의 싸움을 해 나갈 때 같은 말씀을 하실 것임이 분명하다 -- “절대로 포기하지 마라. 조금만 더 견디라, 조금만 더 가라. 승리가 기다리고 있다. ...” 그러니, 믿음의 싸움에서 절대로 포기해서는 안 된다. 거꾸로 말해서, 포기 하지 않는 것이 믿음이다. 사람의 눈으로는 볼 수 없지만, 믿음으로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은혜를 보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것이 믿음이다 (히브리서 12:1-2참조). 믿음이 있다고 말은 하면서도, 믿음의 싸움에서 쉽게 포기하는 사람들이 믿음으로 산다고 할 수 없을 것이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믿음이 하나님께서 가장 영광받으시는 우리가 해야 할 일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빌립보서 2:8, 갈라디아서 6:9참조). 우리가 포기하지 않을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기다리고 계시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믿음

마태복음 20장에는 포도원 주인의 예화가 나오는 데, 하나님께서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오는 사람을 얼마나 기다리시는 지를 단적으로 말해 준다. 하루의 일과가 끝나기 한 시간 전까지도 포기하지 않고 일자리를 기다리던 사람을 포도원 주인이 일을 시켜 주고 그 뿐 아니라 아침부터 와서 일한 사람들과 같은 품삯을 주었다. 사람의 생각과 세상의 법칙으로는 이해되지 않고 불공평한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은 포도원에서 한 일보다도 하나님을 믿고 끝까지 포기 하지 않고 온 그 믿음이다. 그 포기하지 않는 믿음에 대한 상으로 아침부터 와서 한낮 뙤약볕 아래 땀을 흘리며 일한 사람들과 같은 금액의 품삯을 주셨다. 믿음의 싸움에서 포기하지 않는 사람을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시고 그들로부터 영광 받으시기를 기다리시는가를 알 수 있다. 그러니, 절대 포기하지 말자.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한걸음 또 한걸음 나아가다 보면 하나님의 은혜가 기다리고 있으니 절대 포기하지 말자. 포기하지 않는 믿음이, 우리에게는 승리를 가져다 주고, 하나님께는 영광을 드린다. 그러니 절대로 포기 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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