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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희는 착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수줍고 말이 없고, 혼자 생각이 깊은, 영희는 학교에서 친구가 많이 없습니다. 영희에게 친절하고 말을 걸고, 학교 끝나고 집에 돌아올 때 함께 걸어와 주는 친구가 하나 있습니다. 철수입니다. 철수는 영희의 짝이기도 합니다. 철수는 영희가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기는 하지만, 착한 아이라는 것을 압니다. 어려서부터 이웃에 살았기 때문입니다. 

 

어느날 그 반 아이 하나와 영희 사이에 다툼이 일어났습니다. 말이 다툼이지 영희가 일방적으로 당한 것이었습니다. 영희는 억울했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다른 아이들은 그 아이가 하는 말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믿는 분위기였습니다. 영희가 그 아이의 학용품을 훔쳐갔다는 것이었습니다. 모든 아이들이 그 아이의 편에 선 상황에서 철수는 그저 조용히 있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집에 오는 길에도 철수는 영희 뒤에서 쑥떡거리는 아이들 속에서 영희와 함께 교문을 나서는 것이 두려웠습니다. 그래서 어깨가 축쳐져 외롭게 혼자서 걸어가고 있는 영희 뒤로 다른 아이들과 먼발치에 떨어져 갔습니다. 집에 다 도착했을 때 철수도 혼자가 되었습니다. 그때 갑자기 영희가 멈추어 서더니 철수를 향해 돌아섰습니다. 그리고 금방 울음을 터뜨릴 것같은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나는 아무 것도 훔치지 않았단 말이야!”

 

그 말을 하고 집으로 달려 들어간 영희의 뒤에 멍하닌 서서, 철수는 ‘내가 무슨 짓을 한 건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영희가 그럴 아이가 아니란 걸 잘 알면서도, 억울한 영희를 옹호해 주고 같이 해 주지 못한 비겁한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 '유일한 친구인 나만이라도 영희를 믿어줬더라도 영희는 그렇게 슬프지 않았을 텐데 ...' 하는 후회가 밀려왔습니다.

 

어린 아이들의 얘기 같지만, 나이를 불문하고 누구나에게 일어났을 수 있는 일이고, 어떤 사람들은 지금도 어떤 식으로든 겪고 있는 일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신이 결백하다면 슬퍼하지 마세요. 비록 아무도 당신의 억울함을 알아주지 않더라도 분해하지 마세요. 여러분의 아버지--하늘에 계신 전능하신 사랑의 아버지는 모든 일을 훤히 알고 계십니다. 그리고 결백한 당신의 편에 서 계십니다. 그뿐 아닙니다. 그 자비로우신 하나님의 다른 선한 자녀들이 여러분 주위에 있습니다. 당신에게 누명을 씌우고 무단히 손가락질하고 쑤꾼덕거리는 사람들 속에서 힘들어 하지 마시고, 하나님의 선한 자녀들을 찾으세요. 하나님은 그 자녀들을 결코 혼자 내버려 두시지 않으십니다.

 

****

 

Young Hee is a good girl but a shy one. She likes being silent thinking alone instead of talking to others and does not have many friends at school. There is only one friend to her. He talks to her and walks home with her after school. He is Chul Soo. He also shares the table with her in the classroom. He knows that she is a good person, even though she is not very sociable, for they grew up together in a neighborhood.  

 

One day, the quarrel happened between Young Hee and a classmate. It didn't go the way as a quarrel goes; Young Hee was just victimized. She was innocent and didn't argue against the classmate. It seemed all of the class were believing what the classmate said was true--that Young Hee stole her stationery. As it seemed all were on the classmate's side, Chul Soo could not do anything for Young Hee but stayed silent.

 

On the way home, Chul Soo was afraid to go with Young Hee while other kids were talking behind her. So he walked in a distance behind her, as she was walking alone with slumped shoulders. They have come near her home and he became alone too. Right then, she stopped, turned her face toward him, and shouted with a crying voice:   

 

"I have never stolen anything!"

 

She ran into her home having said that, he was surprised at himself and couldn't move, thinking, 'What have I done?' He was ashamed of himself and his cowardice for he couldn't stand for her even though he knew she was not a person who would do such a thing. He regretted, thinking, 'Had I trusted her as her only friend, she must not have been so sad.' 

 

It sounds like a children's story but too all of us might it have happened or to some of us may it be happening now in some ways. However, if you are innocent, don't be sad. Don't be frustrated even though no one believes your innocence. Your Father--heavenly almighty and merciful Father knows everything clearly. And He stands on your side as you are innocent and enduring. Not only He, good people, who are children of the merciful Father, are around you too. Find the God's righteous children diligently, getting out of the hardship they give you, who are pointing fingers to you and talking behind you. Note for sure that God doesn't let you be alone as you are innocent and endu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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