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고보서 2:14-26은 오랫 동안 논쟁의 대상이 되어온 부분입니다. 로마서 3-4장에서 가르치는,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와 상반된다는 견해가 있을 정도입니다. 성경의 해석이 어려우므로 이해는 합니다만, 그런 극단적인 견해는, 성경의 무오류성에 대한 부정 혹은 각 부분에 대한 오해 때문입니다. 저의 해석에 의하면, 오히려, 둘은 같은 말을 조금 다른 방법으로 다른 주제로 말하고 있을 뿐입니다. (이것이 이 설교의 중점 내용은 아니지만 언급은 됩니다. 이 설교의 영어버젼은 조금 더 다룹니다).
사도 바울과 야고보가 가르치는 것이 서로 다르거나 심지어 상반된다고 하는 근저에는 믿음과 행위의 개념적 관계에 대한 오류가 버티고 있습니다. 그 오해의 근본적 오류는 믿음과 행위를 분리하는 이분법적 개념을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반대로 그런 사람들에게 말하기라도 하듯이, 야고보가 여기서 말하는 것은, 믿음과 행함은 분리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즉, 어느 것도 다른 것이 없이는 온전한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저는 이렇게 이해합니다: 행위가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 즉, 논의의 대상이 될 만한 성경적 믿음이 아니고, 믿음이 없는 행위는 죄(로마서 14:23)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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