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호--여정의 시작
“여러분은 자녀들에게 무엇을 남겨 주시겠습니까? ….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만큼 확실한 것이 없습니다.”
회사에 가도 특별히 할 일도 없고 해서 가고 싶지 않았지만 그래도 가족들이 걱정할까봐 매일 회사에 나가긴 했다. 관리자들의 얼굴을 보는 것도 저으기 괴로웠다. LG쪽 일을 하려고 했던 시설을 다 철거하고 삼성에 그리고 1차벤더에 사죄하고 다시 일을 할 준비가 되었음을 알리고 지그가 다시 들어오기를 지루하게 기다리고 있는 중이었다. 불합리한 것은, 삼성은 협력업체에 인력이 확보되어 있지 않으면 일거리를 줄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었다. 수십 명의 사람을 대기시켜 놓고 몇 주, 몇 달을 기다려야 일을 줄까 말까 했다. 중소기업과 그 기업인의 목을 조르는 짓인데도 당연하게 받아들여야만 했다. 버티지 못하면 영영 끝장이다. 열받아서 들이받아도 끝장이다. 끝까지 참고 “네 네 …” 하며 삼성 쪽의 ‘선처’만 기다려야 했다. 삼성의 ‘선처’가 있어도 1차벤더 실무자들의 눈밖에 난 괘씸죄가 씻어져야 한다. 갑질을 하느라 눈도 마주치지 않는 그들 앞에 늘 조아리고 언제든지 부르면 쪼르르 달려갈 몸과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어야 했다. 그래도, 다시 일거리를 줄까 말까 했다. 나는 지금도 왠만해서는 삼성 물건에 맘이 가지 않는다. 지금은 많이 변했으면 좋았으련만, 요즘 삼성관련 뉴스들을 보면 부정적이다.
내가 빛좋은 개살구 같았다. 창원에서 가장 좋은 아파트 단지에 살고, 한국에서 최상급의 자가용을 타고 다녔지만, 사업때문에 속은 새까맣게 타들어가고 있었다. 은행 빚이 2억 7천만원이었다. 집 모기지까지 합하면, 약 4억 5천이었다. 거기다가 그 조아리고 기다리는 시간이 지나면 지나갈 수록 손해는 커져만 같다. 한달에 거의 1억 정도씩. 생산하는 것은 없이 종업원들만 유지하고 있어야 하니 운영비와 인건비가 100% 손해로 되었기 때문이다. 오죽했으면 직원들이 회사가 정상화될 때까지 스스로 월급 20%씩을 반납하겠다고 나섰다. 딱 잘라 거절했다. 망해도 사장 혼자 망해야지 나와 회사를 믿고 열심히 일해 준 직원들의 가정에까지 손해를 주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 정도 돈은 당시에 있어나 없느나 큰 차이가 없었다. 그동안 벌어놓은 것과 여기저기 신용으로 빌린 돈으로 겨우 겨우 버틸 수 있었다. 일없는 회사에 출근해서 잠깐 청소하고 밥만 먹고 시간을 보내다가 월급을 받아가던 직원들도 마음이 편하지 않았음을 알았다. 그렇게라도 같이 버텨 준 직원들은 나에게 정말 없어서는 안 되는 사업의 동반자와 같이 되었다. 지금도 그분들 대부분의 인상이 기억난다.
건강은 호전이 없었다. 스님으로부터 침도 맞았고 전문 마사지 치료사로 부터 마사지도 받았지만 소용없었다. 진화스님은 처가집이 지어준 당시 전주에 있던 영월암이라는 절의 주지였는데 5백여 년 전부터 절에 내려오는 침과 방약의 비방을 가지고 계신 분이었다. 경희대 등 한의대 교수들이 간혹 와서 그 책을 잠깐 그 자리에서 보고 가는 것을 몇 번 보았고, 진화 스님과 술자리를 같이 할 정도로 친했던 나에게는 그 비방을 설명해 주기도 했었다. 그분이 침을 놓아 많은 사람들의 병을 치료해 주는 것을 보았던 그때가 어쩌면 내 침술 인생의 시작이었는지도 모른다. 미국에 온 후 2011년부터 가정의학을 목적으로 독학으로 침을 배워 지금은 좀 놓을 줄 알게 되었는데, 침을 생각할 때마다 그 스님이 생각난다. 그 스님으로부터 침을 자주 맞았지만 소용이 없었다.
수억 원의 빚, 악화되는 건강, 그리고 회생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사업. 모든 것이 비관적이었다. 집에서나 직장에서나 아무에도 말하지 못하고 혼자서 조용히 버티며 속을 까맣게 태우고 있었다. 그날 아침도, 가족들의 눈만 아니면 그냥 집에 있고 싶었다. 그러나 그럴 수가 없었다. 그래서 길을 나섰다. 창원대학교 근처를 지나가면서 마음을 딴 데 두기 위해, 라디오를 켰다. 집사람이 자주 듣던 창원 극동방송이 나왔다. 무슨 방송이든 어차피 상관이 없었다. 그래서 그냥 놔뒀다. 바로 그 때 마침 아나운서인지 어떤 프로그램의 진행자인지 바로 그 말을 했다.
“당신은 자녀들에게 무엇을 남겨 주시겠습니까? … 돈입니까? … 재산입니까? …. 그런 것들은 다 없어지는 것들입니다. 가장 좋은 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입니다! ….”
멍하니 운전을 하던 내 머리를 해머로 치듯이 그 말이 마음에 꽂혔다. 그리고 생각했다. ‘사업도 망해가고, 건강도 안 좋아지고 있으니 … 아이들과 아내에게 빚더미만 남겨주게 생겼는데, 예수에 대한 믿음이라도, 나는 가질 수 없어도, 우리 아이들에게라도 가질 수 있게 해 주자. 그러면, 그 어려운 삶을 이겨낼 수 있을지 어찌 알겠는가?’ 정말 천재일우를 한 것처럼 눈이 확 뜨였다. 희망이 생긴 것이다. 믿음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하나님이 앞으로 아이들의 인생에 무엇을 어떻게 해 줄 수 있는 존재인지도 몰랐지만 나는 라디오 진행자가 전한 그 말을 그대로 받아들였다.
회사 사장실 책꽂이에는 성경이 꽂혀 있었다. 여섯살 위 쌍둥이 중 작은 누나가 준 NIV-개역한글 병행성경이었다. 누나가 언젠가 읽으라고 내가 대학 다닐 때 선물로 준 것이었다. 모두 9권의 작은 책으로 제본되어 있어서 주머니에 넣고 다니며 읽기 좋았다. 한영 병행성경이라 한국말이 이해가 되지 않을 때에는 영어로 그 의미를 파악할 수 있어서 좋았다. 그날부터 사무실에서 할 일이 생겼다. 성경을 읽는 것이다. 많이는 읽지 못했지만, 성경을 읽고 일찍 집에 돌아가서 거실 가운데에 작은 밥상을 놓고 온 가족이 둘러앉아 가정 예배 혹은 성경공부를 했다. 아내가 아는 찬송을 몇 곡 같이 부르고 내가 성경을 읽으며 생각한 것을 아이들에게 얘기해 주었다. 한웅이 한빛이는 그 시간을 좋아했다. 한웅이는 찬송가도 잘했다. 한빛이는 형아의 얼굴을 바라보며 소절 끝에 한 두 음절을 따라하는 정도였지만 그래도 즐겁고 흥미로웠다. 매일 매일 했다. 아이들도 좋아하고 집사람도 좋아하고, 나도 좋았다. 회사에 가서 할 일이 생겨서 좋았고, 성경을 읽다 보니 재미도 있었다. 또 대학 한 3학년 때까지 읽기라도 했던 영어를 다시 하게 된 것도 좋았다. 영어를 유창하게 말하는 것이 중2때부터 하나의 꿈이었었기 때문이다.
그 때는 그게 얼마나 중요하고 의미있는 일인지 몰랐다. 교회에 정기적으로 가지 않았기 때문에 그게 신앙생활이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다. 지금은 그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이었는지를 안다. 그 과정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하신 역사가 무엇인지도 알 것같다. 하나님은 내 상황을 통해 내 마음을 열고, 극동방송 라디오 진행자의 입을 통해서 내게 복음을 듣게 하시고, 그에 귀기울이게 하시고, 나는 그것을 믿음으로 받아들인 것이다. 믿음이 무엇인지 알아서 믿은 것이 아니었다. 믿음은 복음을 진실로 받아들이고 그것이 가르치는 대로 인생을 바꾸는 것이다. 그것을 이해할 수 있어서 믿은 것도 아니었다. 그 때는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알지 못했어도, 나의 그 받아들이는 믿음의 마음을 통해서 성령께서 역사하시고 (요한복음7:39; 갈라디아서5:5), 아직 미숙하지만 순수하게 순종하려는 마음을 통해서 성령께서 도우시기 (사도행전5:32) 시작한 것이다.
당시에 한웅이는 초등학교 1학년이었다. 얼마 후 김해 장유로 이사가서 학예 발표회가 있어서 한웅이네 교실에 처음 가봤다. 거기서 아내와 나는 놀라운 것을 발견했다. 교실 뒤에 각자의 장래 희망을 사진과 함께 장식해 놓은 게 있었는데, 한웅이의 꿈은 목사님이었다. 처음 안 사실이었다. 내가 주님의 종이 되겠다고 마음 먹기 이미 3년 정도 전에 한웅이가 그 마음을 먹었던 것이다. 성경전공으로 1년 대학공부를 한 지금까지도 한웅이의 꿈은 그대로다. 어쩌면, 한웅이가 그렇게 좋아했던 그 가정예배를 통해서 그 꿈이 생긴 것은 아니었을까? 나중에 한웅이에 대해 좀 더 얘기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 가족의 크리스챤으로서의 삶의 여정을 이렇게 시작하셨다.
-
35호--하나님의 강권
어떤 때는 하나님께서 강권적으로 역사하시는 경우가 있는 것 같다. 하나님의 자녀임에도 불구하고 어떤 상황에서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데 있어서 미적거리거나 망설이거나 혹은 어찌할 바를 몰라 할 때, 그 사람도 모르게, 마치 무의식적으로 행하듯이, 자...Date2018.09.15 Reply0 Views1163 -
34호--방탄 유리 하나님
크리스챤의 삶은 마치 미국 대통령 차에 장착된 방탄 유리로 된 보호막 안에 사는 것과 같다. 총알이 수없이 날아드는 것이 훤히 보이지만, 방탄 유리가 보호해 준다. 날아오는 총알같은 많은 위기와 환란과 고난이 크리스챤의 삶에 달려들지만, 크리스챤의 ...Date2018.08.22 Reply0 Views871 -
33호--시련 속에서 피는 꽃
하나님의 인도하심은 그 당시에는 왜 그런지 무슨 목적인지 알 수 없고, 오히려 힘든 고난으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하나님을 믿고 온전히 그 뜻에 순종하는 마음을 가지면 그 어려움 속에서도 기쁨과 감사가 있고, 끝에는 영적인 성장이 이루어진 ...Date2018.08.15 Reply0 Views988 -
32호--철저한 순종의 결과
참된 믿음은 사람을 변화시킨다. 하나님에 대한 참된 믿음은 그 사람을 하나님의 본성을 닮은 사람으로 변화시킨다. 즉, 예수님을 닮은 모습으로 변화시킨다. 그래서 믿음의 결국은 구원이라고 한다. 여기서 결국은 열매라는 뜻이다 (베드로전서1:9). 믿음이 ...Date2018.08.08 Reply0 Views1167 -
31호--풍이 떠나다
기적! 자연의 법칙을 벗어나 신비하게 일어나는 일. 모세, 엘리야, 엘리샤 등 구약의 특별한 인물들, 예수님, 그리고 그 사도들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기적을 행하셨다는 것은 성경을 보면 알 수 있는데, 그렇다면 오늘날도 하나님께서 그런 기적을 행하실까? ...Date2018.07.31 Reply0 Views1086 -
30호--분별된 순종
순종은 믿음의 다른 말과 같다. 따라서 순종은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이고 나아가서 하나님께서 제사보다, 즉 신약의 개념으로 보면, 예배행위 보다 더 기뻐하신다 (사무엘상15:22; 마태복음5:23이하). 그렇다면 순종은 무엇에 순종하는 것인가? 무엇에 순종하...Date2018.07.17 Reply0 Views416 -
29호--영혼까지 탈탈 털리다
참된 신앙이 무엇인가를 아는 것이 정말 쉽지 않은 현실이다. 교회에 나가면 교회에서 목사님 혹은 전도사님 혹은 믿음의 선배들로부터 그것을 배울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지만, 불행하게도 그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현실이다. 오히려 반대로...Date2018.07.09 Reply0 Views515 -
28호--맹목적 순종
좋은 것이라고 판단될 때 그것에 순종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만큼 큰 영적인 축복이 없는 것 같다. 무지하지만 순수한 마음에 기초한 순종은 하나님께 당분간은 기쁨을 드릴 수도 있다. 그러나, 어른이 되어서도 어린 아이처럼 사는 사람이 정상이 아니듯이, ...Date2018.07.02 Reply0 Views496 -
27호--믿음은 하나님의 선물?
믿음은 하나님의 선물? 개신교의 뿌리가 된 루터나 켈빈은 공통적으로 사람이 처음 갖게 되는 믿음을 성령의 역사를 통한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한다. 그렇게 말한 것은 그들이 처음은 아니다. 그리고 많은 고대의, 크리스챤이 아닌, 철학자들도 그렇게 생각했...Date2018.06.11 Reply0 Views595 -
26호--예수님은 왜 돌아가셔야만 했을까?
“왜 전능하신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님이 돌아가셔야만 했을까?” 내가 믿음을 갖는데 가장 큰 걸림돌이 된 의문이었다. 믿음을 갖고 싶었지만, 이 의문이 해소되지 않았기에 믿어지지가 않았다. 이 의문 때문에, 복음이 뭔가 사람이 지어낸 것이 ...Date2018.06.05 Reply0 Views487 -
25호--순종과 기도의 응답
이전에는 순종이 중요한 것이라는 것은 물론 그것이 무엇인지는 커녕, 그런 말이 있다는 것도 의식하지 못했었다. 어떤 존재에 대해서 순종해야 한다는 개념 자체에 동의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그것을 처음 깨닫게 해준 사건이 있었다. 내가 순종을 시작했...Date2018.05.29 Reply0 Views458 -
24호--덕유산 해돋이
신기한 일들이 있다. 사람의 머리로는 이해되지 않는 일들이 간혹 일어난다. 지금까지 살면서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그런 일이 일어났다. 그 이유가 무엇이든지 간에, 그 결과로 볼 때 신기하지 않을 수 없다. 사람의 잠재의식 때문인지, 아니면 영적인 세계의...Date2018.05.21 Reply0 Views438 -
23호--여정의 시작
“여러분은 자녀들에게 무엇을 남겨 주시겠습니까? ….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만큼 확실한 것이 없습니다.” 회사에 가도 특별히 할 일도 없고 해서 가고 싶지 않았지만 그래도 가족들이 걱정할까봐 매일 회사에 나가긴 했다. 관리자들의...Date2018.05.13 Reply1 Views427 -
22호--하나님의 신비로운 인도하심
회사 사정이 극도로 좋지 않았다. 노키아 마산 공장 부사장이 서울 공대 선배라는 말을 듣고 혹시 도움을 줄 수 있을까 하여 연줄을 대어 만났다. 만나보니 2년 정도 선배였는데 남의 일에 발벗고 나서서 도움을 줄만한 그런 사람이 아니었다. 결국 그에게 아...Date2018.05.07 Reply0 Views485 -
21호--풍이 오다: 하나님의 치심
“사장님, 큰일 났습니다. 삼성에서 지그를 다 빼가고 있습니다.” 옥상 컨테이너 박스 사장실 안을 음산한 핸드폰 벨소리가 가득 채웠다. 받고 싶지 않았지만 얼른 받자마자 공장장인 김과장이 다급한 목소리로 한 말이었다. 지그는 작업을 위해 ...Date2018.04.30 Reply0 Views489 -
20호--첫 기도
사업은 쉽지 않았다. 특히 제조업은 더 그랬다. 이전에 했던 경영컨설팅과는 비교도 되지 않았다. 자금, 인력관리, 생산관리, 그리고 거래처 관리—이 모두를 문제없이 해 내야 한다. 제조업을 직접 해 본 적도, 하는 것을 가까이 본 적도 없었기에 모든...Date2018.04.22 Reply0 Views463 -
19호--믿음의 시작: 첫설교를 듣다
2002년 경기도 군포시 산본 신도시로 이사를 했다. 앞집에 한웅이 또래 소연이가 살았다. 이사 들어가는 날 소연이를 봐 주는 소연이 고모와 마주쳤다. 김원숙이라는 어느 교회의 구역장이었다. 단아하고 고운 중년의 부인이었는데 인상이 참 좋았다. 맞벌이...Date2018.04.15 Reply0 Views452 -
18호--기다림의 의미
드디어 봄이로다. 한국에 있을 때는 봄이면 가족들이랑 봄 소풍을 가곤 했었다. 특별히 기억나는 곳은 개그맨 김병만씨의 고향이기도 한 전북 전주 근교의 화산이라는 곳이다. 산들이 높진 않지만 산골이라서 공기도 좋고 물맑은 작은 개울들이 있어 풍광도 ...Date2018.04.09 Reply0 Views479 -
17호--여호와 이레 (2/2)
창세기 22장 14절에 처음 소개된 여호와 이레를 영어로는 “God provides” (ESV) 라고 한다. 우리말로 직역하자면 “하나님께서 공급하신다”라는 의미다. 이 생각에 기초해서 많은 주석이나 설교자들이 여호와 이레를 가르칠 때, 이삭 대신 번제물로 드려진 수...Date2018.04.02 Reply1 Views510 -
16호--여호와 이레 (1/2)
하나님의 예비하심을 두고 여호와 이레라고 한다. 하나님께서 그 자녀들에게 필요한 것을 공급하신다는 것이 본래의 의미다. 하지만 만일 그것이 단순하게 어떤 것이 공급되어진다는 것만을 의미한다면, 그리 새로울 것도 없다. 왜냐하면 부모가 자녀들에게 ...Date2018.03.26 Reply0 Views473
잘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