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reshold" (/뜨레쇼울드/).
재미있는 단어입니다. 어느 한국어 화학 교과서에서는 "문턱값"이라고 번역을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문턱이라는 뜻인데, 화학에서는 화학반응이 일어나는 지점을 말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어에서 자주 쓰이는 중요한 개념을 가진 말입니다. 어떤 사람이 방에 있느냐 방 밖에 있느냐는, 방문턱을 넘었느냐 아니냐가 결정을 한다는 뜻에서, 어떤 일이 실질적으로 일어났느냐 아니냐를 결정하는 순간 혹은 지점을 의미합니다. 물이 끓는 온도 섭씨 100도, 어는 온도 0도 등이 바로 그 threshold의 예들입니다.
인생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문턱을 넘어야 합니다. 뭔가 노력은 하는데 뜻뜻 미지근해서 그 threshold를 넘지 못하면, 어떤 일도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항상 기억해야 하는 격언 중에 하나가 "될 때까지 하라"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구원도 마찬가지인 것같습니다. 하나님 앞에 모두 내려 놓았지만, 마지막 한가지 내려 놓지 못하는 것이 있다면, 바로 그것 때문에 구원이 위태로워지게 됩니다 (야고보서2:10). 이런 경우에, 그 마지막 하나 내려놓는 것이 threshold입니다.
평안한 주말입니다. 모두 우리가 넘지 못한 threshold가 있는지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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